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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래 4명이 동시에 담은 알리바바 — 중국 테크 역발상 베팅 해부

알리바바중국테크역발상2026.05.25 발행

이번 13F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띈 흐름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중국 테크입니다. 알리바바(BABA)를 보유한 고래가 4명(버리·테퍼·달리오·돤융핑)이고, 그중 3명이 이번 분기에 비중을 늘렸습니다.

흥미로운 건 네 사람의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. 버리는 역발상 딥밸류, 테퍼는 위기 때 베팅하는 승부사, 달리오는 분산 매크로, 돤융핑은 본질가치 집중투자자입니다. 서로 다른 렌즈로 봐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.

테퍼의 포트폴리오는 중국 관련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, 버리는 알리바바 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3분의 1입니다. 반면 달리오는 전체의 5% 수준으로 담았습니다 — 같은 종목이라도 확신의 크기는 저마다 다릅니다.

리스크도 분명합니다. 미·중 규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, 13F에 잡히지 않는 헤지(풋옵션 등)를 함께 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실제로 버리는 과거 보유 종목에 풋옵션을 걸어둔 채 13F에는 주식만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.

본 글은 공시 자료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